-
-
“여보세요. 네. 성수3지구 추진위원장입니다.”추진위원회 및 조합 사무실에는 통상 상근임원 및 직원 등 2~3명은 상주하고 있기 마련이다. 구역 여건에 따라 정비회사 직원이 상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추진위원회 및 조합 사무실로 전화를 걸면 보통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전화를 받곤 한다.하지만, 성
2018.03.02 13:36
-
지금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이후 절차를 탄력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림2구역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2002년부터 신림8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다가 뉴타운구역으로 지정돼 명칭이 변경된 신림2구역이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것은 지난 2008년 8월. 조합설립
2018.03.02 13:32
-
상반기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예상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철산주공8·9단지는 한때 집행부 공백상태를 비롯해 조합원 갈등이 극심했던 곳이다.2014년 조합설립 당시 조합장이 자격요건 미비로 인해 직무가 정지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혼란이 있었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황윤규 조합장은 이러한 조합원
2018.03.02 13:24
-
원활한 사업 진행으로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과천10단지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문상환 위원장.문상환 위원장은 2016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재건축 준비위원회 일을 함께 했었다. 추진위원회를 구성 선거를 진행할 때 준비위원장을 맡아 추진위 구성을 이끌었지만 젊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추진위원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2018.02.07 15:16
-
관리처분과정에서 늘어난 부담금으로 인해 갈등이 증폭되고 결국 비리문제로 조합 임원들이 해임되면서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하던 이문1구역이 사업정상화를 위해 조합임원을 새롭게 선임하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조합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온 정금식 후보가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신임조합장에 선임됐다.정금식 조합장은
2018.02.07 15:15
-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공자의 논어 옹야편에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는 말이 나온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과도 대
2018.02.07 15:13
-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어찌 보면 참 단순한 사업이다.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명시하고 있는 절차 및 규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에 달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정책 및 법‧제도 등에 민
2017.12.19 20:29
-
조선 인조 때의 학자이자 시평가인 홍만종의 평론집 ‘순오지’에는 “결자해지(結者解之) 기시자(其始者) 당임기종(當任其終)”이라는 말이 나온다. “맺은 사람이 풀고, 처음 시작한 사람이 그 끝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사실 굳이 출전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번 쯤 결자해지라는 단어를 들
2017.12.19 20:23
-
이문3구역에서 재개발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6년여 전인 지난 2001년. 이문동 일대가 지독한 물난리로 많은 주택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을 때부터다.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이전에 몇 차례 있었던 재개발 추진 움직임은 주민들 사이의 의견이 분산되면서 결국 흐지부지 됐지만, 현실로 닥친 물난리는 주민들이 ‘재개발사업은 선택이 아
2017.11.29 12:41
-
선거에 입후보하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당선되면 이것을 하고, 이렇게 바꾸겠다”며 이런 저런 약속을 하곤 한다.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부터 대통령 선거까지 모든 선거가 마찬가지다. 하지만, 선거 당시 이야기했던 약속들을 지키는 당선자는 흔치 않은 듯하다. 사회 여기저기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었다”는 말장난
2017.11.29 12:20
-
한남3구역이 어려웠던 서울시 건축심의라는 큰 고비를 넘었다.한남3구역을 이끌고 있는 이수우 조합장은 팽팽한 서울시와의 줄다리기에서 끝까지 조합원들의 이익을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이 조합장은 “2014년 12월 처음 건축심의를 접수한 이후 정확히 1050일 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며 “서울시 건축위원회만 9번을 거치는
2017.11.07 18:52
-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각 정비사업 현장에서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들을 만나다 보면 이따금 듣게 되는 볼멘소리다. 정비사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것이 조합장”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처
2017.11.07 18:45
-
우리가 어려운 일 등과 맞닥트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그 전의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했을까’라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같은 일을 앞서 경험한 사람들의 행동을 살펴보면 그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알 수 있고, 이는 문제해결을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이나
2017.10.13 13:11
-
방배13구역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의 선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방배13구역은 그동안 빠른 사업추진으로 인근 조합들의 관심을 받아왔다.추진위 승인 17개월 만에 시공자를 선정할 정도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을 이끄는 성흥구 조합장의 리더쉽과 함께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신뢰
2017.09.20 12:22
-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은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자 가용 택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의 진원지 취급을 받으면서 각종 부동산대책에 있어 단골 규제대상이 되고 있고, 정비사업 지역의 조합원은 투기꾼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 가는 조합장 및 조합임원은 부정과 비리의 주
2017.09.20 12:15
-
국내 대표 재개발 구역인 한남3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한남3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해 온 주인공이 바로 이수우 조합장이다. 이수우 조합장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조합원들을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는 열린 자세까지 겸비해 명실 공히 국내에서 손꼽히는 정비사업의
2017.07.21 16:29
-
“주택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온수분배제어 시스템은 바로 혈관입니다. 아무리 쾌적한 주택이라도 혈관에 문제가 생겨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속병이 들면 오래갈 수 없습니다. ‘100년 주택’의 근간이 되는 200년 수명의 혈관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주)상신 강명석 대표는
2017.07.21 16:17
-
지역주택조합은 기본적으로 집을 지으려는 무주택 가구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을 취한다. 조합원들의 이주비용까지 사업비에 포함할 수밖에 없는 재건축ㆍ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보다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거의 모든 주택을 조합원들에게 분양하는 만큼 일반분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
2016.07.16 01:07
-
재건축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던 서울의 A단지에서 추진위원회 집행부가 시공사와 몰래 계약하면서 수억원의 뇌물성 자금을 받고 폭력배를 개입시키는 등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단지의 주민 중 한 사람에게 “비리와 폭력으로 관철되고 있는 재건축사업을 바로잡아 달라”고 간곡하게
2016.04.1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