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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8일 국토교통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하여 층간소음에 무용지물이자 층간소음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사전인정제도를 대신하는 사후확인제도를 2022년 8월 4일부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사후확인제도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공동주택 시공 후 층간소음 성능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시공사가 사용검사권자인 지자체의 보완 시공, 또는 손해배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후확인제도의 요지▲ 측
2022.05.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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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및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제재의 여파로 인해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설업계 또한 공사비 상승 압박에 직면하고 있어 정비사업조합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특히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분양 수익이 제한된 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부담금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생산비용 1.5~3% 상승→ 건설사 수익 1/3
2022.04.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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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윤석열 당선인 공약 이행, 재건축·재개발 규제개선 촉구 결의대회’는 규제개선에 대한 일선 조합·추진위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이날 결의대회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권선동 의원과 부동산시장정상화 특위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 결의대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조합·추진위 대표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주로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장들이 현장의 이슈를 가지고 규제개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현장 분위기를 전
2022.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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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노후 공동주택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완화 공약으로 인해 사업방식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용적률 500% 상향과 재초환 완화 등 공약 사항이 제대로 이뤄지면 재건축이 리모델링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최근 보도된 업계 소식에 따르면 군포시 산본리모델링연합회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함께 고려하는 투트랙 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일단 리모델링 추진을 지속하되 공약 실행 추이를 살펴보며 재건축 추진 여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동작구 사당동 제일아파트와 강서구 가양동 강변3단지 등은 원래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2022.04.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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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관련 현행 사전인정제도의 폐해가 극심해지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감사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전인정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안으로 사후확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지 2년여가 지났다.2022년 3월 28일 국토교통부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여 국내 유수의 언론을 통해 2022년 8월 4일부로 시행할 계획임을 국민들에게 공표했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를 위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규칙⌟에 대한 입법예고(3.28~5.9) 및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검사기준⌟
2022.04.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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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전통적 방식의 총회 개최가 어려워진 요즘 전자투표가 교착상태에 처한 정비사업을 구원할 해결사로 등장했다. 하지만 아직 도입초기라서 그런 것일까? 전자투표로 총회를 치른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난해 11월 전자투표 법제화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등 비대면 기조가 강조됨에 따라 정비사업은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큰 난관에 처하게 됐다. 정비사업의 특성상 각 사업단계마다 총회를 통해 조합원 결의를 받아야 하는데, 다수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총회의 특성상 집합금지 규정으로 인해 사업
2022.03.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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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바닥충격음은 바닥구조의 내구성과 컨디션에 따라 층간소음 저감성능이 좌우된다. 바닥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완충재 또는 완충구조, 경량기포콘크리트, 마감몰탈로 구성되어 진다.콘크리트 슬라브는 현행법에서는 두께 210mm 이상의 준수와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KS품질기준 24MPa(메가파스칼)을 규정하고 있다.완충재 또는 완충구조는 두께 20mm 이상의 준수가 규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는 2015년 이후로는 대부분이 두께 30mm를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완충재 또는 완충구조는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2022.03.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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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정비사업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은 1990년 최초의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다섯 번째로 수립된다. 도시기본계획은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좌우하게 된다.이번 기본계획안은 6대 공간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보행일상권’ 도입, 둘째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셋째 중심지 기능
2022.03.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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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 참사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양식인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현실을 마주함에서 우리 국민의 대다수를 아연실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이 사건을 통해 수많은 언론에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 사건의 원인과 부실에 대하여 다루었고, 그 중에 하나가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문제였다.콘크리트 압축강도의 KS 품질기준은 24MPa(메가파스칼)인데, 이 사건의 일부 층에서의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20MPa이하의 KS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측
2022.03.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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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매일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는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한치 앞을 알기 어려운 혼돈의 양상이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각종 공약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우리네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공약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십여 명의 대선후보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을 살펴보자. ∥윤석열, 민간주도 중심의 정비사업 활성화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공약은 크게 네 분야로 나뉜다. 먼저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250만호 이상 공
2022.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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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관련 입법이 제정된 200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전적으로 책임져온 바닥재의 소재는 스티로폼(EPS)이라 할 수 있다. 스티로폼(EPS)은 발포 폴리스틸렌의 총칭이다. 스티로폼(EPS) 바닥재는 층간소음 입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단열바닥재의 대표적인 소재였다. 층간소음을 저감한다는 뜻에서 층간차음재 또는 층간완충재로 이름을 바꾸어 부른 것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과 관련한 법규가 발효된 이후부터이다.단열재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부합하여야 하고, 완충재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관련 규정에 부합하여야 한다
2022.02.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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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서울과 1기 신도시 등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협의회가 속속 구성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조합간 정보 공유 등을 비롯해 리모델링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여건 개선에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정치권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지난 7월 이학영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특별법을 발의한데 이어 1월초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기존 발의안을 수정·보완한 특별법안을 다시 발의해 리모델링 활성화에 힘을
2022.0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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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관련한 현행 사전인정제도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사후확인제도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 마련 연구의 최종보고서가 2021년 3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에 의해 작성되었다. 이 최종보고서는 2020년 하반기에 발주된 용역으로 발주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2021년 3월에 제출된 연구 보고서이다.전국시민단체연합(사무총장 송용섭)과 소음진동 피해예방 시민모임(대표 강규수) 그리고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회장 김선홍) 등의 시민단체들이 2021년 12월 8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기연 용역보고서와
2022.0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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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한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공약의 하나로 귀추가 주목된다. ∥모아주택, 블록 단위 공동개발서울시내 저층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중 약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마땅한 정비방안 없이 방치되고 있다. 이런 지역들은 좁은 골목에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차난이 심각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해
2022.0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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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부적합 바닥구조는 마감몰탈에 꼼수를 부린 바닥구조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14년 5월 층간소음 관련 강화된 법규개정을 빌미로 건설업계와 소음진동 전문가들이 교묘하게 도입한 중량충격원인 임팩트볼측정법은 또 다른 엉터리 부적합 바닥구조를 양산한 주범이다.임팩트볼측정법은 도입한 이후 일 년도 지나지 않아 충격음 성능을 터무니없이 상향시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더욱 심화하게 부추긴다는 사실들이 연이어 제보되었고, 급기야 도입한 지 1년 3개월 만인 2015년 8월 28일 국토교통부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임팩트볼측정법을 폐지
2022.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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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나란히 주택공급 확대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지난 30일 국토교통부는 3080+주택공급방안(‘21.2.4)에 따른 도심복합사업 1차 본 지구 지정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8·4대책에 따른 공공재개발 후보지 2차 공모 계획을 나타냈다. 한편 국토부보다 이틀 앞선 지난 28일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될 민간재개발 후보지 최종 21곳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국토부와 서울시가 각각 공공과 민간 중심의 주택공급계획을 밝힘에 따라 마치 경쟁 구도를 이루는 듯 보이지만 공동으로 공
2022.0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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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일 언론에 공표된 감사원이 발표한 층간소음과 관련한 감사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층간소음 정책이 얼마나 잘못되어 왔는지를 여실하게 증명했다.감사보고서 중 핵심은 중량 2~3급의 바닥구조를 공동주택현장에 설치를 하여도 법규 최소성능인 중량4급(48dB~50dB)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측정한 대상 191세대 중 전체의 60%인 114세대나 된다는 사실이었다.그리고 2019년 2월 기준으로 기왕에 인정받은 바닥구조 154개 중에서 146개의 바닥구조가 기준과 절차미준수, 기준미비 등의 하자를 1개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2022.01.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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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재개발재건축연합회(서재연)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정책 간담회’에는 각 현장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았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이 제한되어 신청 추진위·조합 중 상당수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추후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재연에서는 서울시장과 정비사업 현장 대표자들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현장 대표자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울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마천2구역 김원기 위원장마천2구역은 차량이 진입할
2021.1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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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정비사업을 지배해왔던 공공 주도의 정책기조에 변화가 시작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월 당선 이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취임 초기 숨고르기를 지나 하반기부터는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민간 중심의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공공 중심으로 치우쳤던 정비사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수년간 지속돼왔던 공공 중심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은 야심찬 출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미지수다. 공공주도의 정비사업 활성화 방식은 작년부터 본격화됐다. 그간
2021.12.17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