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위원장 / 수택지구재건축추진위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뜻에 맞는 사업진행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번 존치구역 결정을 적극 환영합니다.”

수택지구의 존치구역 결정을 누구보다 환영한다는 수택지구조합설립추진위원회 이윤석 위원장. 지난 2003년부터 수택지구 재건축사업을 최선두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이 위원장을 만나 수택지구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수택지구를 소개한다면.

= 수택지구는 구리역 도보 5분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왕수천 체육공원과 백화점, 농수산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구리시 어떤 정비사업장 보다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시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이던 수택지구를 뉴타운구역으로 편입하려 했던 것도 이러한 강점 때문이다. 또한 인창·수택뉴타운 어느 지구와 비교해 봐도 현 토지등소유자 대비 일반분양분이 많아 사업성도 뛰어나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 구역지정 후 조합설립 준비에 한창이었을 때 수택지구가 인창·수택뉴타운 촉진구역으로 예정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해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존치구역 결정 과정에서 단적으로 나타나듯이 많은 주민들이 재건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이제 탄력적인 사업진행만이 남았을 뿐이다.
앞으로도 추진위는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을 모아 투명하고 깨끗한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분담금 최소화와 재정착률 상승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토지등소유자 80%의 동의를 받았지만 대지면적 동의요건이 조금 부족한 만큼 우선 대지면적을 확보하고 조합설립을 인가 받을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이후 진행될 시공사 선정 총회나 사업시행인가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구역 주변이 차츰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진 만큼 보다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주민들에게 보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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