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사업진행으로 주민 이익 극대화 할 것”

 

“용현1구역은 사업적으로 많은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역 지정 전까지 몇 가지 문제로 인해 다소 사업이 지체됐습니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구역 지정이 이뤄지고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통해 성공적인 재개발 사업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염원으로 구역지정이 이뤄져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탄력적인 사업진행으로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용현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이상엽 위원장.

이 위원장은 사업초기부터 사업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오다가 지난 2006년 9월 27일 추진위원회 설립이 승인된 후부터는 추진위원장으로서 용현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용현동에서 45년여의 긴 시간을 보내온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용현1구역 사업에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이상엽 위원장에게 용현1구역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용현1구역을 소개한다면.

용현1구역은 인천에 존재하던 피난민 수용소가 없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사를 오기 시작해 비계획적으로 건물이 들어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현재는 소방도로 부실, 심각한 주차문제 등 주거환경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으로 재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

시에 현재 남구 구의원인 이봉락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통장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중지를 모아 재개발을 추진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에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명하고 정확하면서도 빠른 사업진행으로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구역지정 전까지 군부대 이전과 문화재로 인한 건축상의 규제, 학교부지 위치 결정 등이 최대의 난관으로 작용해 다소 시간을 지체하게 됐었다.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과 지속적인 운영위원 연석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해결책을 모색하고, 문화재관리공단 등 관계청도 자주 찾아 회의를 거듭하다 보니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내 구역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탄력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용현1구역은 타구역과 달리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현재도 하루에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추진위원회를 방문해 상담 등을 진행하고, 수 십통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추진위원장이나 추진위 임원들만의 사업이 아닌 주민 전체의 사업인 만큼 이러한 주민들의 관심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다면 추진위는 앞으로 주민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설립인가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빠른 동의서 징구를 통해 모두가 힘을 합쳐 성공적인 재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진성 기자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