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수택F구역추진위원회 / 신효송 위원장
“정직과 성실을 그대의 벗으로 삼아라. 아무리 친한 벗이라 하더라도 그대 자신으로부터 나온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돕지는 못하리라. 백 권의 책보다 한 가지의 성실한 마음이 더 크게 사람을 움직인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이 남긴 명언 중 하나다. 이는 정직과 성실이 가장 큰 힘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정비사업의 중심에서 사업을 이끌어 가야 할 추진위원장조합장에게도 정직과 성실은 필수 덕목일 것이다.

(가칭)수택F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신효송 위원장은 ‘정직과 성실’ 하나로 토지등소유자를 이끌고 있는 준비된 리더다.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구리수택지구. 지구지정 뒤 한동안 지지부진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 위원장은 뜻이 맞는 주민들과 함께 ‘뉴타운 주민연합회’를 결성했다. 10여 차례의 구리시 항의 방문과 시위, 청원서 제출 등 연합회의 꾸준한 노력은 지난해 5월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언제나 “어서 빨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묵묵히 성실하게 뛰어온 신효성 가칭 추진위원장이 함께 하고 있었다.

수택F구역은 현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2개의 (가칭)추진위에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신효송 위원장은 이중 한 추진위 위원장이다.

“수택F구역은 최고의 사업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때문에 2개의 추진위는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 위원장은 각각의 추진위들이 비록 경합중일지라도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부터 다른 추진위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주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조합원들이 이를 원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 위원장은 통합도 고려한 바 있다. “더욱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상대방 추진위 사무실을 찾아가 통합을 논의했지만 무산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신효송 위원장. 진정으로 욕심을 버리고 주민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벌써부터 시공사들이 매일 같이 추진위 사무실을 방문해 자사 홍보와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 설립조차 안된 지금은 시공사들과 접속해 사업을 추진할 단계도 아니며, (가칭)추진위원회는 그럴만한 권한도 없습니다.”

신 위원장은 최근 유언비어 등에 동요하는 주민들 걱정에 밤잠을 거르고 있다. 수택F구역이 뛰어난 사업성으로 시공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추진위는 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는 추후 연계된 특정 시공사에게 끌려가게 될 우려의 소지가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가장 우선이 돼야 할 주민들의 이익은 뒷전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언제나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준수하고, 언제나 양심에 거스르지 않고 청렴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신효송 위원장. 그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대변해 주는 성실한 추진위를 구성해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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