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관행과 매너리즘을 혁파해 가장 공정하고 바람직한 재건축 사업이 되도록 함으로서 '나쁜 재건축·재개발'이라는 오명을 벗도록 할 것입니다"

구역지정 고시를 앞두고 서울시와 막바지 협의 중인 방배7구역. 오랜 시간 교통정리를 마치고 출발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혁신적인 사고로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전덕근 방배7구역주택재건축사업 조합장. 전 조합장은 무엇보다 주민을 사랑하고 재건축을 사랑하는 타고난 재건축 사업의 리더였다. 열정이 넘치는 그와 함께 방배7구역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방배7구역주택재건축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891-3번지 일대 17,560㎡를 재개발하는 방배7구역은 용적률 240.65%를 적용해 최고 19층, 평균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264세대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또한 방배7구역은 2호선 방배역(도보5분), 7호선 내방역(도보2분), 2호선 서초역(도보7분)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을 자랑합니다.

아울러 서리풀공원에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과 서울고·상문고·세화여고 등 우수한 학군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뛰어난 사업성은 우리 방배7구역의 힘입니다.

 

▲방배7구역의 추진현황은

방배7구역은 2006년 추진위 승인을 받고 지난해 10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진출입로를 확보해야 하는 조건부 구역지정 이었습니다.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서는 구역입구에 위치한 빌딩을 구매해야 하는데 소유자가 팔지도 않을 뿐더러 비용도 너무 높아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습니다.

이에 조합은 1년여 동안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 개개인에게 그 부당성을 호소하고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달 21일 구역지정 재의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 혼자가 아닌 조합집행부 모두와 조합원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쾌거였습니다.

현재 방배7구역은 구역지정 고시를 앞두고 서울시와 도정법 제62조2항 무상양여분에 대한 협의중에 있습니다.

비록 시간은 조금 지체됐지만 문제의 소지가 될 사안들을 깨끗하게 정리한 만큼 추후 빠른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사업진행 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는 것처럼 매도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조합은 공정하고 깨끗하게 원리 원칙대로 사업을 추진해 청정·근면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계획입니다.

특히 애매모호한 개괄적 계약으로 시공자 등 협력업체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보다 명확하고 디테일한 계약으로 업체를 리딩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관행적으로 타사업장을 모방하는 매너리즘을 혁파하고 혁신적 사고로 재건축의 신기록을 세워 보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궁극적으로 재건축재개발의 이미지를 개선해 가장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이익 또한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재건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합원들이 정비사업을 올바로 이해하고 조합을 믿고 따라와 준다면, 마치 투기장처럼 인식되고 있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그릇된 시선과 인식 또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방화7구역 재건축사업의 성공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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