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4,929가구 공급 예정 … 서울 재건축ㆍ재개발이 65% 차지

닥터아파트가 주택건설관련 2백43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주택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2012년 12월 14일 기준) 총 12만4천9백29가구를 공급예정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조사된 업체는 1백90개).

2013년 주택 공급물량은 전년(11만2천2백85가구) 대비 11.26%(1만2천6백44가구)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백5곳 6만3천7백51가구, △지방5대광역시 36곳 2만5천7백72가구 △지방중소도시 49곳 3만5천4백6가구가 공급될 예정.

각 권역별로는 수도권만 감소했으며 지난해보다 5천8백19가구(8.36%)가 줄었다. 반면, 지방은 물량이 늘었으며 지방중소도시는 1만3천80가구(58.59%)나 늘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가 지속되고 2012년은 수도권에서 분양성적이 좋지 않아 내년에는 공급량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청약범위가 확대된 분양시장의 호재가 있었으며, 세종시 등 지방에서는 청약 훈풍이 불어 내년에도 지방 청약시장의 강세가 이어져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울 분양시장은 재개발ㆍ재건축 일반분양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5천5백76가구), 재건축(1천9백73가구)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물량의 65.48%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일대 물량에 주목할 만하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총 3백68가구 중 전용 51~230㎡ 55가구를 10월에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 해 8백43가구 중 전용 84~133㎡ 1백26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은 성동구와 마포구 일대 물량이 집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4개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1천7백2가구 중 전용 59~149㎡ 6백4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2월에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에서 1천1백64가구 중 전용 59~114㎡ 1백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외 눈여겨 볼 곳은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이다. 6월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엠코가 각각 A2-5블록(4백10가구), A3-7블록(9백70가구),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2-9블록(6백93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 동탄2신도시, 광교, 별내 등 기존 인기지역 추가 분양

2012년 첫 분양을 시작하여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은 동탄2신도시에서 내년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2월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6곳 분양이 예정돼 있다. EG건설이 A9블록에 6백42가구, 동보주택건설이 A19블록에 2백52가구, 롯데건설이 A28블록에 1천4백16가구, 호반건설은 A30블록에 9백22가구, 신안이 A32블록에 9백13가구, 대원건설은 A33블록에 7백14가구로 잡혀있다.

3월에도 A102블록(포스코건설, 8백74가구), A29블록(대우건설, 1천3백55가구)에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용인시, 수원시 등에도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백12가구 중 전용 58~116㎡ 97가구를 3월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 824의 1번지 일대 전용 59~84㎡ 2천4백20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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