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입주예정 주택 167,447가구
취득세 감면 조치가 연장 된다면 전국에서 16만가구가 ‘취득세 감면 연장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16만가구는 2013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 한 주택이다. 임대나 오피스텔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임대의 경우 취득이 필요하지 않은 주택이고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가 2013년 한 해 동안 전국 입주예정 주택을 조사한 결과 총 16만7천4백47가구로 집계됐다.
수혜는 수도권에서 가장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나눴을 때 수도권은 8만1천7백28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중소도시는 4만5천4백76가구. 이어 지방5대광역시는 4만2백43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가운데는 경기에서 가장 입주물량이 많다. 신도시 물량(1만4천1백7가구)을 포함해 총 5만2천7백87가구다. 수도권 물량의 64.5%를 차지한다. 고양시(7천39가구), 수원시(6천7백52가구), 용인시(6천4백1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고양시는 원흥과 삼송지구 입주로 물량이 많은 것이다. 신도시는 김포한강(6천6백92가구), 위례신도시(5천2백99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은 1만9천1백86가구가 입주한다. 동작구(3천8백59가구), 서초구(3천2백1가구), 강남구(2천8백8가구), 동대문구(2천6백61가구) 순으로 물량이 있다. 서초구는 재건축 입주물량 보다는 우면2지구, 내곡지구, 서초지구 물량이며 강남구도 재건축 보다는 세곡2지구, 강남지구 등에서 입주에 들어가는 물량이다. 인천은 9천7백55가구가 입주한다. 서구(3천8백1가구)에서 입주물량이 많다.
지방중소도시 가운데는 경남에서 1만7천7백16가구로 가장 많다. 김해시와 양산시에서 각각 6천1백58가구와 5천2백38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전남이 7천8백68가구로 뒤를 잇는다. 여수시(2천3백53가구), 순천시(1천6백96가구) 순으로 입주 주택이 많다. 세종시에서도 3천4백3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5대광역시는 부산(1만7천6백26가구), 대구(7천9백32가구), 울산(6천2백94가구), 광주(5천8백55가구), 대전(2천5백3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부산은 정관지구 입주로 기장군 입주물량이 5천2백90가구로 가장 많다. 대구는 달서구(2천6백48가구)와 동구(2천5백6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선거당시 박당선인은 취득세 감면 연장 가능성을 공약으로 내 건 만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통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