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임대수요, 가격경쟁력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기대한다면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단지의 오피스텔을 주목하라.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최근 악재와 호재가 혼재되고 있다. 따라서 옥석을 가리는데 예리한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호재로는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4.1대책 후속조치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 이후에도 전세난이 갈수록 악화돼 오피스텔 임대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또 분양물량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악재로는 지난 3년간 오피스텔이 과다 공급돼 미분양이 쌓이고 임대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10년 7천실에서 2011년과 2012년 각각 1만3천실, 올해는 3만실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신도시에서 오피스텔 투자를 할 때는 삼박자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역세권, 임대수요,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투자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를 실당 평균 2천7백만원 할인 분양중이다. 계약금 2천만원에 중도금도 50% 무이자 대출해준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2016년 개통예정인 도청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원천호수와 광교호수공원이 가깝다. 2015년 9월 입주예정.

한화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앞에 상암 오벨리스크 2차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10층 7백32실 규모로 전용면적 20~26㎡ 일부 물량이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50%는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하면 6%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05년 1월 입주예정. 분양가는 3.3㎡당 1천1백만원대.

대우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58㎡ 총 1천1백40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센트럴파크가 단지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백50만원대.

SK건설은 판교신도시에 1천84실에 달하는 판교역 SK HUB(허브)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전용 22~28m² 2백실 △30~32m² 4백91실 △34~48m² 3백41실 △84~85m² 52실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9백90만~1천1백70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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