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평면 등장

“4베이 이상은 물론이고 알파룸이 있어 수납이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분양 관계자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실제로 이 같은 특화 평면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 파크’는 전용면적 85㎡에 4.5베이를 적용한 평면설계에 다양한 펜트리 공간을 제공,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면서 분양이 완료됐다.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공간활용 등 평면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평면 특화 경쟁이 차열하다.

닥터아파트가 평면 특화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분양단지들을 소개한다.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장지동(송파권역) C1-1블록에 짓는 ‘송파 힐스테이트’는 5베이, 서비스면적을 최대 48%까지 확보(전용면적 101B㎡타입) 하는 평면 설계로 관심을 끈다.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며 11월 중 분양한다. 주상복합 이면서 판상형이 전체 가구의 96%를 차지 해 맞통풍이 좋고 101B㎡는 알파룸이 있어 5room, 5베이로 설계 된다. 또한 기본확장형, 주방 및 식당 강화형, 안방 및 드레스룸 강화형 등 3가지 맞춤형 평면을 제공해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한다.

삼성물산이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에 짓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던 현관창고, 대형 드레스룸이 설계 돼 관심을 끈다. 전용면적 59㎡, 84㎡ 총 99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11월 중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현관에 청소용품, 신발 등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창고가 설계 됐고(59, 84㎡ 공통) 거실 복도쪽 팬트리 공간을 창고장으로 쓸 경우 안방 드레스룸을 대형으로 쓸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 11월 중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울시로부터 발코니공간을 30% 더 추가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아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천정고를 일반 아파트들 수준(2.4m~2.5m)보다 높은 2.6m로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중소형 타입 일부는 4베이로 설계 해 차별화 했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 중 515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옛 육군 도하부지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는 전용면적 71㎡, 72㎡가 포함 돼 실사용 면적은 전용 84㎡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침실, 현관, 주방, 거실 등에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도 제공 되며 판상형, 4베이로 설계 했다. 전용 59~101㎡, 총 1743가구의 대단지로 주거시설 뿐 아니라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아이에스동서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 954번지에 짓는 ‘W(더블유)’ 는 평면을 정사각형 구조로 설계 해 실 전용률을 99%까지 높였다.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가 실전용률이 80%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전용면적 98~244㎡, 총 1488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광안대교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KCC건설이 울산 중구 서동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짓는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424가구다. 4베이로 설계됐고 알파룸을 제공, 수납용 팬트리 또는 드레스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주)효성이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지구 B-1블록에 짓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관저지구에서 2003년 관저리슈빌 이후 10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74~84㎡, 460가구로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로 설계 돼 관저지구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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