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8호선 연장 등 강남권 진입 노선 인기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3법이 통과되면서 새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이 빨라지면서 이주 단지들의 증가로 강남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강남권을 생활권으로 했던 세입자들은 자금사정으로 인해 서울을 벗어나게 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경기도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좋은 교통수단인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8호선 등 황금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의 신규분양도 새해 들어 관심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가 서울 강남권으로 가는 황금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분양 단지를 소개한다.

 

>> 신분당선 남부 연장

신분당선 남부 연장은 분당 정자~광교신도시까지로 2016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 이후 꾸준하게 입주가 이뤄지면서 생활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신분당선 남부연장이 개통되면 30분대에 강남권에 진입이 가능해 강남 생활권이 가능해 진다.

2015년에는 광교신도시에 2개 단지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하동 C3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2천3백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광교C3)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이의동 A6블록에 전용면적 60~85㎡초과, 총 4백46가구를 짓는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A6블록)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용인시 풍덕천동에 1천2백44가구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다.

 

>> 서울지하철 8호선

성남 방면에서 잠실 송파를 지나는 서울지하철 8호선 노선 지역 가운데는 단연 위례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다.

물론 인기만큼 분양가 수준을 고려해 청약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1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3㎡, 총 6백30가구를 짓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 8호선 우남역이 가까운 단지로 8호선을 이용해 잠실 방면 이동이 쉽고 차량을 통해 수서 등 강남구로 이동이 쉽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위례신도시 창곡동 C2-1블록에 보미종합건설이 전용면적 85㎡초과, 총 1백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규모는 작지만 위례신도시 인기지역인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어 트램 등의 교통편과 트랜짓몰 등의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현재 암사역(서울 강동구)까지 운행 중인 한강 이북지역으로 서울지하철 8호선이 연장 돼 구리, 남양주 별내역(경춘선 환승)까지 연장,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구리, 남양주 등은 차량으로 외곽순환로, 북부간선로를 이용해 강남, 도심 방면으로 이동이 쉬워 기본적으로 강남권 출퇴근 수요가 많다.

하지만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송파 잠실로 이동이 더욱 쉬워지고 2호선 환승도 수월해져 강남구 진입이 크게 개선된다.

포스코건설이 구리시 인창동에 전용면적 74~114㎡, 총 4백7가구를 짓는 구리 더샵그린포레1,2단지를 분양중이다.

기존 중앙선 구리역과 8호선 연장선이 환승되기 때문에 서울 도심과 강남방면으로 이동이 더욱 쉬워진다. 롯데백화점, 한양대구리병원 등을 이용하기 쉽다.

3월경엔 롯데건설이 남양주 진건읍 다산진건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천1백86가구를 짓는 다산진건지구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8호선 연장노선이 구리역(중앙선환승)을 거쳐 진건지구에 역이 신설되기 때문에 강남권 진입이 개선된다.

닥터아파트 권일 분양권거래소장은 “부동산3법 통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 되면 강남 입성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국 교통환경에 따라 강남으로 진입이 수월한 경기지역으로 수요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지역 분양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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