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 이어 신 강남권으로 판교 등극

수도권에서 강남권이라고 할때 강남3구라고 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말한다. 강남 4구라고 하면 강동구가 포함된다.

우선 강동구는 명실상부한 강남권, ‘강남4구’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강동권의 테헤란로’가 될 것이다. 이웃한 하남엔 연면적이 44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하반기에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2018년 착공될 예정이다. 강남과 직접 연결되는 황금노선이다. 둔촌주공, 고덕주공이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그럼 강남5구에는 어디가 추가될까? 바로 판교다. 정확히는 동판교라고 할수 있다.

판교신도시는 대표적인 자족도시 성공사례다. 교통, 기업, 학군,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완벽하다.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천3백만원대다. ‘강남 넘버 3’인 송파구(2천2백만원대)를 뛰어넘었다.

판교는 교통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2016년 1월 30일 판교역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이 개통된다. 또 2016년 6월에 성남~여주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역은 환승역이 된다. 판교는 광주, 이천, 여주와 서울 강남을 잇는 길목이 된다. 판교역을 수도권 동서남북 도시를 모두 1시간이내 갈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삼성~동탄 노선의 성남역(판교역에서 400m 떨어져 있음)이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흥 월곶에서 광명, 의왕·과천을 거쳐 판교까지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이르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입주하는 동판교 알파돔시티가 2018년까지 들어선다. 국내 최대 현대백화점은 2015년 8월 오픈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에는 2017년부터 800여개의 첨단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무엇보다 판교는 배후지가 두텁다. 분당, 성남, 과천, 의왕, 용인(수지, 죽전 등), 위례, 광교, 수원, 동탄1,2신도시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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