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2030기본계획에 따라 한강변 층수제한 문제가 불거진 후 여러 조합에서 연대서명을 받고 서울천만인소 등을 통해 온라인 청원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각도로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서울시에서는 아직까지 그에 대해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부득이 단체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궐기대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강남 중층 재건축 단지들은 기존의 용적률 제한에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여기에 35층이라는 층수제한까지 더해지면서 조합원 부담이 더욱 가중되어 사업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과 각 지역 조합․추진위원회에서는 이번 궐기대회에서 보여준 응집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청원서에 포함된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서울시․시의회 압박, 민원제기와 청원, 대규모 궐기대회, 총선․대선․지방선거 등에서 단체행동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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