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성, “2018년 이후 공급과잉 우려”

10명 중 8명은 2016년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닥터아파트는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649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1~2%)할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자가 38.1%로 가장 많았다. 강보합(0~1% 상승)이 31.3%로 뒤를 이었다. 대폭 상승(3% 이상 상승)도 10.8%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중 80.3%가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19.6%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의 경우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 9일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으로는 반전세, 월세화 가속으로 인한 전세난 가중(30.5%)과 가계부채 증가(2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수요 급증으로 인한 아파트 버블 우려(14.8%)가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수도권 공급과잉 우려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용인(43.3%)과 화성(42.9%)이 가장 많았다. 그외에 김포(39.3%)와 평택(35.7%)이 수도권의 공급과잉 우려지역으로 꼽았다.

지방에서는 대구(69.8%)와 부산(59.0%)을 공급과잉 우려지역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변수로는 31.3%가 미국 금리인상 및 국내 금리인상 여부라고 응답했다. 이어 16.4%는 주택 공급과잉, 16.0%는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확대 여부, 14.4%는 국내 경기불안 및 구조조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하반기에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10월(20.0%)과 7월(18.0%)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하반기는 주택구입 적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사람도 27.3%에 달했다.

하반기 투자유망한 주택상품으로는 28.5%가 재건축단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분양단지(27.3%), 갭투자 대상인 재고아파트(13.6%), 분양권(10.8%)이라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