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GS건설 등 수주전 예상

신당8구역 시공자 선정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당제8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강기석)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동부건설 ▲유탑건설 ▲KCC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등 총 8개사 참여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 조합은 현설에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3월 29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조합은 입찰보증금으로 150억원을 책정했으며 이행보증증권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신당8구역은 중구 신당동 321-1번지 일대 58,439㎡를 대상지로 하고 있으며 재재발을 통해 지상 28층, 16개동, 1,215가구(임대주택 183가구 포함)를 신축할 예정이다. 총 예정 공사비는 3,083억 원이며 평당 공사비는 535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당8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한동안 재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조합설립인가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겪으면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조합에서는 이번 입찰을 잘 마무리해 시공자 선정을 끝내고 연내에 관리처분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하고 2022년 착공, 202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