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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이수우 조합장 “조합장, 내 인생 최고의 봉사활동”
2019년 04월 04일 (목) 17:23:35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한강변 최대 명당으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이 마침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아직 시공사 선정을 비롯해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중요한 과정들이 남아있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어려운 과제를 헤쳐 나갈 방침이다.

이수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사업추진의 원동력”이라며 공로를 조합원의 몫으로 돌렸다. 그는 “재개발사업은 각 사업절차마다 조합원 동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조합원 총회 등 사업안건에 대해 90~95%가 넘는 조합원들이 지지 의사를 밝혀 현재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남3구역은 뒤로는 남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어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인접한 강변북로를 통해 강남과 강북 진출입이 편리해 사통팔달의 교통 편의성을 지녔으며, 중앙선과 6호선, 향후 들어설 신분당선 연장선이 수도권 서북부 지역까지 연결될 계획이어서 교통 인프라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구릉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은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실현할 수 있으며, 도심지에 위치해 생활환경 여건 또한 뛰어나다. 게다가 용산미군기지 이전 이후 조성될 용산민족공원 등 자연친화적 주거환경 또한 남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수우 조합장은 “주거공간으로써 뛰어난 장점을 지닌 한남3구역을 강남을 넘어서는 명품주거단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비사업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한남3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에 따라 건설사 수주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특화설계를 준비 중이다. 한남3구역을 수주할 경우 뒤를 잇는 2,4,5구역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남동에서 40여년간 살아온 이 조합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하다가 주민들의 성화에 따라 재개발사업 추진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또한 35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활보호 대상자와 같은 극빈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힘을 써왔고, 헌신적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투명한 도시정비사업으로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3차례 받기도 했다.

한편 조합 업무를 수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위해 틈틈이 사업진행 과정 등을 온라인 카페에 풀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열린 문학세대 전국문학 창작공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카페를 통해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제도개선의 필요성이나 사업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재개발사업의 특성상 오해나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진솔한 소통이 그 벽을 허무는 데에 일조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조합장뿐만 아니라 한남3구역 조합집행부는 정준화 기술이사, 박택순 관리이사 조창원 업무이사, 박오현 기획실장, 주화순 총무실장 등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임직원 6명 전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한 결과 사업시행인가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집행부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이수우 조합장은 “나중에 사업이 모두 완료되고 이수우란 사람을 평가할 때 ‘꼭 필요한 멋진 사나이였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현재 조합원뿐만 아니라 이곳에 살아갈 다음 세대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그러한 멋진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조합장을 맡는 것이 인생 최고의 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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