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고덕 그라시움’ 입주 임박 … 8일 조합장 초청 현장 견학

“아파트 조경의 미래 트렌드는 어떻게 발전하나?”

지난 8일 고덕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변우택)이 주거환경연합 회원조합을 초대해 ‘그라시움의 정원’을 견학하는 탐방행사를 가졌다. 고덕2단지의 새 이름인 고덕 그라시움은 조경에 조예가 깊은 변우택 조합장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친환경·참여형 조경으로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행사를 주도한 변우택 조합장은 “기존 주거문화가 안방과 거실 위주로 실내에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조경과 정원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과 생태조경 등이 주거문화 트렌드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금방 지루해지는 단순한 볼거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참여형 정원문화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이날 탐방행사에는 반포1,2,4주구 오득천 조합장, 한남5구역 윤원기 조합장, 광명 철산8,9단지 황윤규 조합장, 대구 우방범어타운 손종수 조합장, 노량진7구역 서계수 조합장, 대조1구역 양보열 조합장, 불광5구역 조광흠 조합장, 노량진2구역 김기철 조합장, 노량진8구역 박민식 조합장 등 10개 조합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탐방행사에 참석한 한 조합 관계자는 “입주 전임에도 불구하고 수목들이 제대로 활착해 있고 각 테마정원의 콘셉트가 잘 드러나게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조경공사가 이뤄져 있어 유익한 경험을 했다”면서 “향후 우리 조합 아파트 시공에도 도움이 될 만한 어드바이스를 얻고 간다”며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덕2단지는 이달 23일부터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거쳐 오는 9월말 대망의 입주를 예고하고 있다. 변 조합장은 “일부 미흡한 기반시설 설치작업과 입주자 사전점검을 통해 제기된 보완사항 등을 모두 실수 없이 마무리해 입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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