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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4구역 신동일 조합장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2019년 09월 27일 (금) 15:40:30 이현수 기자 lhs@rcnews.co.kr

   
-재건축사업에 참여한 계기는.

신정뉴타운중에서 우리구역만 개발이 되지 않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 주민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카페 및 오프라인 모임을 갖으며, 개발사업의 당위성과 이익실현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구청과 서울시에 다방면으로 재건축사업을 요구했다. 처음에는 ‘왜 우리구역만 개발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다 ‘개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로 옮겨갔다. 결국 가만히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했다. 구청을 찾아가는 일부터 시작된 것이 어느새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됐다.

 

-성공적 재건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은 권리관계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조합원만 1천여명에 달한다. 조합원 지분을 살펴보면 3평에서 80평까지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그만큼 조합원 각자의 이해관계가 모두 다르다는 의미이다.

만약 1천여명의 조합원이 각자 목소리만 낸다면 재건축사업은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 심리가 본인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그래도 가끔은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재건축사업이라는 큰 틀에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해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와 관련 집행부로써 보다 많은 조합원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재건축 관련 제도개선에 대해.

본질적으로 미실현 이익을 대상으로 과세하는 ‘초과이익 환수제’는 폐지되는 것이 당연하다. 설사 폐지되지 않는다면 그 시작점을 추진위원회 승인일을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되고, 더 뒤로 늦춰야 한다. 또한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이 70~80%에 이르는 아파트와 50~60%에 불과한 단독주택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또한 조합원 이익을 일반분양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사업주체인 조합원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폐지되어야 하며 설사 그렇지 못할 경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도록 인근 구역과 연합해 대응할 것이다.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 여러분이 90%가 넘는 동의율로 사업추진에 대해 열정을 보여주시고,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건축이라는 것이 한마음 한뜻으로 진행해도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점은 조합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는다. 그만큼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의 자산가치 상승은 물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길에 끝까지 동참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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