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이화여대(2) 총 7개 프로젝트 완성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성과발표회 및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소재 미술·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는 10월 12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8일(화)부터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아카이브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전시회는 10월 20일(일)까지 열리며, 전시회를 통해 올 한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아카이브 전시회’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현장을 시민들이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토요일 오후 1시~2시에는 전시설명 도슨트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7개 프로젝트는 ▴고려대 ‘낮을 반기는 예술, 밤을 채우는 영화’ ▴국민대 ‘하이 파이프’ ▴동덕여대 ‘부드러운 공공미술’ ▴상명대 ‘비트박스 문화촌’ ▴서울과기대 ‘야간개장 거리미술관’ ▴이화여대 ‘기묘한 휴식’ ▴이화여대 ‘염리동 도큐멘타’ 이다.

<고려대학교> ‘낮을 반기는 예술, 밤을 채우는 영화’팀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아파트 앞 공터에서 영화 상영과 전시를 통해, 사용하지 않던 공터를 주민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매일저녁 영화를 관람하는 주민이 있을 정도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민대학교> ‘하이 파이프’팀은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일상적인 공간인 교통섬에 대형 파이프 구조물을 전시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공간 경험을 주었으며, 학교앞 육교에 시민들의 작품을 재구성한 파이프를 전시하여 새로운 공간이자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흥미있는 체험을 주었다.

<동덕여자대학교> ‘부드러운 공공미술’팀은 성북구 월곡동 일대에서 식물, 창작 키트, 행위 등을 통하여 기능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설치물을 곳곳으로 이동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적 변화를 만들었다.

<상명대학교> ‘비트박스 문화촌’팀은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문화촌 주민들의 일상 공간 속에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저장하여 사진과 매거진, 영상과 퍼포먼스로 선보여 소통을 이끌어 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야간개장 거리미술관’팀은 노원구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에서 ‘한여름밤의 꿈’ 이라는 콘셉트로 공원을 거닐며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게 하여, 시민들에게 밝고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한 공간의 특별한 경험을 주었다.

<이화여자대학교> ‘기묘한 휴식’팀은 서대문구 창천동의 근린공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형 공공미술 전시를 기획하였다. 붐비는 거리에서 느끼는 명상적 경험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예술경험의 시간을 제공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염리동 도큐멘타’팀은 마포구 염리동에서 지역이 가지는 현재 이슈에 대한 스토리를 수집해 ‘작은염리동’, ‘빈집 전시’, ‘소금나루 상영회’라는 3가지 테마로 염리동 주민과 염리동 밖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에겐 생생한 현장 경험을, 지역 주민에게는 색다른 예술적 체험을 선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경험들은 오는 10월 12일(토) ‘성과발표회’에서는 각 팀의 발표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7개월간 추진된 프로젝트의 기록을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성과발표회’와 ‘아카이브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instagram@art.univ.proje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2-336-572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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