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합창립총회 개최 … 안전진단 통과로 빠른 추진 기대

잠실 장미1․2․3차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료했다.

장미1․2․3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김정석)가 지난 23일 단지내 잠동초등학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4300여명 가운데 서면결의서 포함 2600여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총회 결과 조합장으로 현 김정석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2인의 감사와 10인의 이사, 그리고 125명의 대의원으로 집행부가 꾸려졌다.

2005년 12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장미1․2․3차는 2016년 6월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이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지만 상가 소유자들과의 의견차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작년 7월 상가협의회 구성 이후 협약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추진위는 총회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3월 2일부터 적용되는 정비구역 일몰제를 피할 방침이다.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04 일대에 위치한 장미아파트는 구역면적 34만3266㎡에 기존 세대수 3522세대의 대형 사업장이다. 잠실대교와 잠실철교 남단의 한강변에 위치하며, 단지내 초등․중학교를 비롯해 잠실나루역․잠실역이 인접해 역세권과 학세권이 어우러진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인 2015년 5월 정밀진단을 통과해 향후 빠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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