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재건축, 재개발 공사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月18日 종로구 숭인동 766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10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129-65번지 일대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종로구 숭인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766번지 일대 4,300여평의 일반주거지역을 헐고 지하 2층, 지상 23층 아파트 6개동에 23∼42평형 298세대(△24평형 125세대 △32평형 121세대 △42평형 52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358여억원 규모이다. 숭인5구역 재개발 사업은 2002년 12월에 조합원 설립인가, 2003년 5월에 사업승인을 획득하여 2003년 6월부터 10월까지 이주 및 철거후 2003년 12월에 분양, 착공을 하여 2006년 3월에 입주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조합원분 209세대를 제외한 8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전망이다 ▷입지여건◁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이 도보로 5분거리이며 인근에 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이 산재해 있으며, 인근에 고려대, 대광 초·중·고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구에 위치하여 주변이 재개발 지역으로서 향후 신흥주거단지로 부상될 전망이다. ▲ 남양주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129-65번지 일대 아파트 및 연립주택을 헐고 지하2층 지상25층 아파트 16개동에 25∼43평형 1,346세대(△25평형 427세대 △33평형 678세대 △39평형 197세대 △43평형 44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450여억원 규모이다. 남양주 재건축 사업은 2003년 상반기에 조합설립인가, 2004년 상반기에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2005년 상반기까지 이주 및 철거후 2005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분 764세대를 제외한 58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전망이다. ▷입지여건◁ 구리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외곽순환도로, 구리IC, 남양주IC를 이용하여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 연계하여 서울 진입성이 양호하다. 또한 대형단지이나 대로에서 이격되어 소음·분진에서 안전하고 남측의 녹지공간이 풍부하여 자연친화적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LG백화점,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쇼핑시설이 근거리에 소재하고 있다. 도농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4년말 중앙선 청량리∼덕소간 복선 전철화가 완공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남양주 재건축과 숭인동 재개발 사업 수주로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14개 단지,1만 4,591세대,1조 2,840억 규모)을 크게 초과하는 20개 단지, 2만 1,800여 세대, 2조 1,880여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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