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신문, 바른 재건축 토대 마련"
이런 척박한 현실 속에서 싹을 틔운 재건축신문은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과 함께 바른 재건축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또 그 지평을 열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인으로서, 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재건축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재건축신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령 100호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재건축신문은 각 단위 조합들의 추진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통해 고여 있던 정보의 공유를 이루어냈고, 정책과 제도의 변화 등에 대해 세세하게 풀이해줌으로써 전문성 부족에 시달리던 재건축현장을 계도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도 이런 정보를 통해 보다 전향적이고 합리적으로 재건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각종 제도강화 등으로 인해 재건축사업 여건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으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재건축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 시행 초기이고, 또 기대에 못 미치는 조항들이 많아 조합은 물론 건설사 등 관련업계들도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재건축신문이 이러한 혼란이 조기에 사라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보다 더 심층적이고 알기 쉽도록 관련 기사들을 끊임없이 게재해주길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재건축 관련 각종 법률과 정책의 입안과정에서 재건축사업 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재건축신문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지령 100호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형식 전무 / 이수건설
주거환경신문
webmaster@r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