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총회결과에 대한 평가는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전체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동안 사업이 많이 지연되어 사업장기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번 관리처분총회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돼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도급제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향후 추가분담 가능성은 없는가

도급제라고 하지만 우리 조합은 확정도급제로 공사비가 고정되어 있다. 추가분담 가능성은 대개 암반, 연약지반 등 토질여건과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가 상승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같은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사업 제비용 측면은 조합의 사업추진 과정에서 좌우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도중, 외부 환경 변화에 의해 발생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지만, 예비비를 70억원 정도 책정해 놓은 상태로 이에 대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향후 조합 운영 방침은

지금까지도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향후에도 조합원 입장에서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조합을 방문해 문의해 달라.


▶관리처분총회 전,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일부 조합원들이 마감재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이 이 모델하우스 관람이 끝난 이후, 다시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감리사를 선정한 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단지 내에 상가건물과 초등학교 건물이 아직 철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데, 곧 철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초등학교의 경우, 우리 조합에서 신축해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나 관할 교육청과의 협의가 끝난 상황이며, 상가건물도 상가 조합원간 협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져 철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200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직접 추첨으로 동·호수 추첨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다

조합원들이 투명한 동·호수 추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동·호수 추첨은 익일 10시 넘어 끝났다. 계속 자리를 지키느라 힘든 면도 있었지만 조합원들이 직접 자신의 동·호수를 추첨함으로서 향후 추첨과 관련된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


▶총회장을 기존 단지내에서 임시가건물을 지어 한 이유는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체육관이 가장 좋다. 그러나, 실제로 총회일정을 잡은 상황에서 체육관을 구하려다 보니 모두 예약이 되어 있었다. 송파구 장지동에 화광교회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동·호수 추첨과 관련해 장기간의 대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총회장소가 가장 좋을 것으로 결론이 모아졌다.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관리처분총회를 마무리 지음으로서 재건축사업에 있어 중요하고도 힘겨운 절차가 모두 지나갔다. 향후 조합의 사업추진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 이제부터 조합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조합에 대한 신뢰감을 모아 주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조합을 믿고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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