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의 필요성은 어디에 있었나?

추진위 당시 건축비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목화아파트는 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분담금이 높으면 대다수의 조합원들은 정든 이곳을 떠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23평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이 32평으로 갈 경우 1억1000만원을 넘겨선 안된다. 기존집행부는 시공사와의 현 타협선 이하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조합원들은 새로운 집행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집행부의 문제점은?

말한 바와 같이 조합원들은 싸고 좋은 집을 짓길 원한다. 기존 집행부가 제시한 분담금은 현 주민들이 부담하기엔 너무 큰 액수다. 경기가 좋으면 빚이라고 얻지만 IMF보다 더한 불경기에 빚을 진다는 것 또한 큰 부담이고 과거 집행부는 동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새 집행부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새 집행부는 이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

평당공사비는 25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지역여건상 공사가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된다. 아파트단지 중 일부는 흙으로 메운 구릉지이고 일부는 푸석돌로 난공사가 아니다. 만약 동부건설이 조합원들이 원하는 선과 시공사의 손해가 없는 선에서 시공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 3의 시공사를 찾아 볼 것이다.


▶향후 계획은?

현재 전 집행부로부터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확실한 계획을 밝히긴 어렵다. 다만 싸고 좋은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의 재 입주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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