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소감은

꼭 청렴결백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제대로 해도 색안경 끼고 보는 풍토를 견디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묵묵히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대다수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쁨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부건설이 당초 계획에 없던 커튼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외관에 많은 신경을 써 훨씬 보기 좋은 아파트가 탄생했다.


▶동부 센트레빌에 대해

솔직히 말해 분양 후 워낙 강남지역에 고급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우리 아파트를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면 단연 최고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외관도 훌륭하고 조경도 탁월하다. 평면배치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상에서 중 정도라고 할 만하다.


▶양지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지분제사업을 진행하며 추가부담금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올 여름 비만 적게 왔어도 한 달 정도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동부건설이 강남지역에서 처음 하는 재건축사업이라 그런지 분담금 등에 대해 많이 양보했다. 관리처분 및 동·호수 추첨과 관련해 다소 원만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지만 결국 모두 잘 해결됐다.


▶향후 계획은

일단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내년 1월말까지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입주가 끝나면 2월경 청산총회를 개최해 조합 해산 절차를 밟을 것이다. 점차 새 아파트 자치회 쪽에 업무를 이관할 예정이며 반드시 입주해서 주민들과 함께 살 것이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