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연합에서 주최한 제1회 주거환경연합배 전국아파트단지 테니스대회가 지난 29일 목동테니스코트에서 2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주거환경개선을 추구하는 순수 시민단체의 첫 번째 전국대회로서 전국 아파트단지 간 친목도모 및 주거환경연합 홍보를 통한 시민활동 활성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찬환 주거환경연합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주거환경연합은 모든 시민들이 요구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시민단체”라며 “물리적으로 살기 좋은 곳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전국의 아파트단지간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테니스대회는 광양을 비롯해 대전, 안산, 남양주 등 먼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참가해 전국대회임을 실감케 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결국 올림픽 아파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거환경연합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주기적으로 전국 아파트단지들을 대상으로 테니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서 다소 참가자 수가 적어 아쉬움을 주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충분한 홍보와 준비를 통해 참가인원을 늘려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대회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