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법저지투쟁위는 “현재 임대주택 의무건립을 담은 주거정비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안건상정을 보류했지만, 완전히 철폐되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원해줘도 모자랄 판에 갖가지 규제와 의무만 부과하더니 이제는 마땅히 정부가 책임져야 할 임대주택 건립조차 서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악법저지투쟁위는 “참여한 조합은 더욱 단결하고,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는 조합들은 조합원들이 앞장서서 투쟁대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경찰의 저지로 인해 비교적 짧은 거리를 행진하는데 만족해야 했던 참가자들은 구호가 적힌 만장 등을 불에 태우는 의식을 끝으로 집회를 종료했다.
주거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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