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율 90% 웃돌아 높은 관심... 대우, 두산 시공사 후보 참여
인근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될 이날 총회는 ▲재건축결의(사업계획 포함) ▲조합규약 제정 및 조합 업무규정 인준 ▲대표자(조합장) 선출 및 임원 및 대의원 인준 ▲설계회사 인준 ▲결산보고 추인 ▲2002년도 예산(안) 결의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 ▲사업추진방식(도급제, 지분제) 결의 ▲시공사 선정 및 계약체결 ▲기타안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종찬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자료집을 통해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의서를 발송하고 한 달만에 90% 이상 동의율을 보여준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결성된 추진위는 3월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약 한 달만에 동의율 90%를 넘기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추진위는 지난 8월 (주)성일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창립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0월1일부터 9일까지 조합장 후보자 입후보 등록기간을 거친 결과 현 이종찬 위원장과 임영복 기술이사가 각각 입후보해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추진위는 지난 9월 24일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9개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자격,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한신공영, 금호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SK건설 등 9개사.
추진위는 이들 업체에 한해 지난 9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최종 참여 건설사로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약 일주일간의 홍보전을 거친 후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추진위는 참여 시공사의 입찰 자격으로 대한건설협회 2002년도 발표 토건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이내 업체 중 입찰 의향서를 제출하고 현장 설명에 참가한 업체로 제한했으며, 고잔 2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구역 범위 내에서 이미 시공사로 선정된 업체는 제외시켰다.
추진위 관계자는 "확정지분제와 도급제 방식 등 2가지 방식에 대한 제안서를 모두 제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주 홍보전에 대해 특별히 추진위가 간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홍보물의 경우는 반드시 사전에 추진위의 승인을 받은 후 조합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발표하며 이 단지의 용적률을 130%로 규정한 점에 대해 추진위를 비롯한 인근 단지들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응방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시장 면담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조만간 실력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5층 아파트 22개 동으로 구성된 고잔 주공2단지는 총 450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평형별 세대수는 22평형 220세대, 25평형 230세대 등이며 대지지분은 각각 35.19평, 39.99평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는 아직 용적률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예상 용적률을 220%, 250%, 280% 등 세 가지로 분류해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윤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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