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결과에 대해.

대부분 만족스럽다. 일부 안건이 미뤄지거나 수정돼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만, 조합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결의된 사항대로 조합운영을 진행하겠다. 먼저 존치지역 편입 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공지가 이뤄지지 못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절반 이상 삭감된 예산안에 대해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조합원들의 뜻이 그렇다면 따라야하지 않겠는가.


재개발 추진 과정에 대해.

당초 염리나구역이 위치한 지역은 인근 아현3구역과 통합 논의가 진행되던 지역이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염리나구역과 아현3구역 사이에 하늘공원이 생김에 따라 지역적으로 분리됐다. 결국 구역별 위치와 면적 등의 차이로 인해 기본계획상 분리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런 계획수립과정에서 당초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었지만 계속된 민원제기 등을 통해 재개발구역으로 변경·수립될 수 있었다.


염리나구역에 대해.

일단 지역적으로 사업성이 좋다. 아현뉴타운 5개 재개발구역 가운데서도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전체 180가구가 건립된다면 조합원 100가구에 일반분양 80가구로 이뤄진다. 또한 주민들의 재개발에 대한 반응도 대단히 적극적이다. 실제 재개발이 추진된 것은 올해 3월부터였다. 3월부터 1년이 안된 기간내 추진위 설립 및 운영규정 승인, 시공사 선정 까지 치렀다. 주민들의 반대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향후 일정은.

일단 사업시행구역 편입 건을 해결하고, 정비구역지정 및 조합설립인가 등을 내년까지 이룰 계획이다. 사업전체적인 면에서나 조합원 개인적 측면에서나 인근 지역 편입 건은 분명 유익하다.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 관련 일정을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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