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재개발사업의 특징은 주민들이 내놓은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주민들 각자가 이 사업의 주인이다. 간혹 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되는 경우를 보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조합원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상당히 크다. 재개발 이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용가치는 크다. 조합원의 개인적 이익과 함께 지역적으로도 발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주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흑석8구역의 재개발 필요성에 대해서.
이 지역은 교통·지역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이 미뤄져 왔던 곳이다. 인근에 중앙대가 인접해 있고 반포와 노량진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계획적 개발이 미뤄져 왔던 곳이다. 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된 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개발필요성은 서울시 재개발기본계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구역은 기본계획에도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조합원 예정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 달라. 사업추진 과정에서 많은 대외활동들이 필요하다. 관청과의 협상이나 협력사들과의 계약 관련 협상 내용들이 그런 부분들이다.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집행부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단합되어 집행부를 지지해 주느냐가 중요하다.
향후 일정 계획은.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할 구청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정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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