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처분을 끝낸 소감.

그동안 정부의 각종 재건축규제 및 단지 내 혼란 등으로 어렵게 사업을 진행시켜 와서 관리처분을 끝내면 홀가분할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또 다른 과제들 앞에 당면해 있다.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밝혔던 것처럼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하고 이주 등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기 위한 절차 등을 진행시켜야 한다.


연내 관리처분인가 받을 수 있나.

최선을 다해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도록 하겠다. 총회가 끝난 다음날인 19일부터 관리처분안 공람을 진행하는 등 인가 업무를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조합 운영에 반대의견을 가졌던 조합원들은 어떻게 포용할 생각인가.

그 분들도 신현 주공 조합원으로서의 권리가 있기 때문에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당연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그동안 쌓였던 묵은 감정을 씻어내고 함께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 조합 운영에 있어 자칫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단합된 모습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향후 일정은.

내달 초부터 이주비 신청 접수와 함께 이주비 지급이 진행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이주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단지 내에 이미 주민들이 살지 않는 공가가 200여 세대나 발생돼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들도 원활한 이주가 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학교용지 처리는.

교육청에서 인근 학교의 증축비용을 요구하는 대신 기존의 학교용지를 조합에 인계했다. 이 부분은 관리처분계획안에 포함돼 있는 부분이다. 관리처분인가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설계변경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임대주택 수입 지출 부분을 일반분양에 준하는 가격으로 정한 이유는.

임대주택 부분은 평당 84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향후 건축비와 토지비 합산액이 충분히 이 수준은 될 것으로 보아 관리처분안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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