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려운 사업여건을 나름대로 잘 해결해왔다고 판단해 자부심도 느끼고 있었다. 총회를 그런 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안타깝다.
27일 상황 예상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간 일부 조합원들이 반대의견을 나타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듣기론 모 업체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회 절차상 하자에 대해.
문제없다. 급하게 진행했지만 지킬 것은 지켰다. 총회가 이렇게 밖에 진행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비디오촬영을 통해 근거를 남겨놨다. 법적 문제가 제기돼도 별 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조합원 및 외부세력에 대해.
몇몇 조합원을 빼고는 대개 외부 세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조사를 의뢰해 진상을 밝힐 것이다. 또한 조합의 공정한 업무집행을 방해한 조합원들에게도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일단 관리처분총회가 무사히 통과된 것으로 간주하고 관련 일정을 추진할 것이다. 연내 관리처분인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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