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를 마친 소감은.

마음가짐이 새롭다.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한다. 평형 및 동·호수 배정 방법에 대해 걱정도 많았지만 조합원의 94%인 1800여 명이 1순위에 배정된 점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원하는 평형에 배정 받지 못한 조합원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번 총회에 대해.

천천 조합원들은 상당히 많은 상식을 갖고 있다. 조합에서 그 동안 사업추진 과정을 낱낱이 알려왔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총회 시간이 조금 길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점이 총회를 더욱 알차게 했던 점인 것 같다. 또한 이런 것이 제대로 된 관리처분총회인 듯 하다.


33평형 C타입의 인기가 가장 좋았는데.

사실 전 평형대에 걸쳐 조금씩 설계 변경이 있었다. 그 중 이 타입의 변경이 가장 크다. 당초 가운데 거실을 배치했으나 협력업체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 쪽으로 빼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의견이 분분해 수원시의 의견을 청취했고 아직 계약 전이기 때문에 대다수 신청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을 들었다. 현재 수정된 평면으로 가능 것에 대한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대부분 수정안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모든 부분이 완료될 것이다.


조합원에게 당부.

재건축사업의 성패는 많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에 달려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조합원들이 그 동안 보여준 전폭적인 지지는 큰 도움이 됐고 이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 반면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일부에서 임원들에 대한 왜곡된 소문도 들리지만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이 더 많다. 앞으로도 계속된 신뢰를 당부한다. 사소한 부분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하늘아래 최고의 아파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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