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이창배)은 지난 15일 초고층 구조물용 초고강도 콘크리트 시범타설에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올 4월부터 ㈜삼표레미콘, 씨카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20MPa 강도로써 기존 일반 아파트가 20∼30MPa, 고층 구조물이 80MPa 강도로 시공되어지는 것에 비교할 때 1.5배∼6배 정도 강도가 높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측은 강도 시험을 통해 개발된 120MPa 콘크리트를 잠실 제2롯데월드, 부산 제2롯데월드 등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시공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현장에서 기술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적용 테스트를 가졌으며 지난 11월 7일과 14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종결과는 타설후 56일이 되는 12월말에 나올 예정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50∼60층 이상 건축물들은 80MPa 강도 콘트리트로 시공되지만 100층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120MPa 고강도 콘크리트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콘크리트 시범타설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12일 동대문구 용두동 142, 144번지 일대 용두 4구역에서 재개발 사업 공동시행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용두 4구역 재개발 사업은 4600여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18층 아파트 6개동 규모로 신축되며 , 25평형 78가구 32평형 107가구 43평형 55가구 등 전체 2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7가구이며 2007년 11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2009년 12월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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