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대표=이방주)과 SK건설(대표=손관호)이 부산 남구 대연동 1613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정영동)의 공동시행자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오후 2시 토지등소유자 1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성지공고 체육관에서 개최된 시공사 선정을 대연3구역 주민총회에서 양사는 지분율 6:4 비율로 공동시행자로 선정되어 총 3443가구 규모의 주택을 신축하게 된다.

대지면적 7만6000여평, 용적율 243.07%로 신축되는 대연3구역은 18평형 305세대 25평형 560세대 34평형 1055세대 45평형 737세대 55평형 786세대 등 전체 3443가구가 오는 2008년 5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간다.

한편, 대연3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연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신문희)도 지난 18일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경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지면적 약 5만평, 약 2900세대 신축을 예정하고 있는 대연2구역은 대연3구역 못지않게 메이져 시공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제2구역도 오는 12월 3일 벽산건설과 한신공영이 격돌한 가운데 공동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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