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M(건설사업관리) 업계 선두기업인 한미파슨스(대표=김종훈)가 미국의 설계 경쟁력의 원동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자를 발간했다.

「미국의 설계 경쟁력 어디에서 오나?」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한미파슨스가 성균관대학교 김예상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저술한 것으로, 건설분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설계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등을 상세히 분석해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설계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발간되었다.

이 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설계나 엔지니어링 분야가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가운데 시공업체 중심으로 고착되어 버린 우리 나라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세계 제 1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의 설계산업과 시장, 그리고 설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에 있어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 가를 두루 살펴보고 있다. 즉, 미국이 가진 설계 경쟁력의 가장 기본 인프라인 설계와 관련된 제도, 설계 실무, 설계 회사의 조직과 운영, 교육과 면허제도 등을 상세히 분석하여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설계 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건설산업의 선진화라는 한미파슨스의 장기적인 연구 계획의 일환으로, 열악한 우리나라의 설계산업이 건설 경쟁력을 창출하는 첨병이 되고, 그 분야의 종사자들이 프로페셔널리즘의 고양을 통해 건설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기를 기대하면서 추진했던 '미국의 설계산업 벤치마킹'이라는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한미파슨스의 김종훈 사장은 “건축물은 그 시대의 자화상이나 기술, 정신, 예술, 생활습관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이자 우리 생활의 일부”라며 “이 책이 건설산업에 있어서 설계나 디자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고사 위기에 처해 있는 설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되어, 우리 건설산업이 맞고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 전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미국과 영국의 건설산업의 발전 전략을 벤치마킹한 「미국 건설산업 왜 강한가?」와 「영국 건설산업의 혁신전략과 성공사례」를 펴낸 바 있으며, 한국 건설산업의 전반적 현황, 당면과제, 개선방안을 분석한 「한국 건설산업 대해부(大解剖)」를 발간하는 등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제안하는 도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해오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CM(Construction Management ; 건설사업관리)이라는 선진 건설 시스템을 국내에 보급하여 국내 건설문화의 선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동안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과 국내 주요 초고층 건축물의 CM을 담당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문의 : (02)3429-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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