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제13구역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 김영용 추진위원장

지난호 릴레이 인터뷰에 소개된 윤영현 변호사는 인터뷰 47번째 주자로 김영용 봉천13구역 추진위원장을 추천했다.

윤 변호사는 김영용 위원장에 대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이끄는 추진위원장"이라고 소개했다.

"재개발사업은 위원장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한 사업이 아닙니다.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야 비로소 성공적인 사업이 가능한 것입니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922-1번지 일대 1만2,272㎡를 재개발하는 봉천13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구역지정 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한창이다.

김영용 봉천제1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수반되어야 최상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 봉천13구역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봤다.

 

 봉천13구역에 대한 소개

지하철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북으로는 남부순환로가 접해 있고, 남으로는 관악산이 둘러싼 봉천13구역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용적률 283%이하, 건폐율 46%이하를 적용해 최고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총192가구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특히, 정비구역지정으로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추후 관악구의 중심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구역입니다.

 

 사업진행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봉천13구역은 40여년 된 주택들이 대부분인 만큼 노후도가 심각합니다. 지붕은 새고 벽에는 금이 가 있으며, 심지어 화장실 정화조조차 없는 집들이 많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까지도 정비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추진해야만 재개발 사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추진위는 청렴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서, 주민 여러분의 개발이익을 극대화시켜드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입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께서 부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추진위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사업을 추진하시며 보람을 느꼈던 점이 있다면.

사업을 추진하며 평소 가까이 지내던 선·후배들과도 이해관계가 얽혀 섭섭할 때도 많았습니다. 특히, 무조건 사업을 반대하는 분들과는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꾸준히 이해를 도우며 대화를 시도했고, 그 결과 하나, 둘 사업에 동참하는 쪽으로 마음을 움직여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된 지금 큼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재개발사업은 결코 위원장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해야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입니다. 주민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신다면 관악구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그에 보답해 드릴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빠르게 동의서 징구를 마무리하고 조합을 설립하고 나면, 설계변경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형평형 세대수를 줄이고 소형평형 세대수를 늘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역세권시프트 적용 및 용적률 20% 상향을 검토해 주민들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수고가 많다"며 "기운내서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위로해 주시는 고마운 주민들.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와 봉천13구역 재개발사업은 힘차게 앞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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