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본동 250번지 일대 2만7,599㎡를 개발하는 본동5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 후 523가구를 건립해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서도 불구하고 100% 분양이 완료돼 업계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정비사업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본동5구역의 화려한 성과는 절대 거저 얻은 것이 아니다. 조합과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고난과 역경을 꿋꿋하게 버티며 일궈낸 결과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조합원들을 생각하며 불철주야 발로 뛰어온 백승해 조합장이 있었다.

 

◆본동5구역을 소개한다면.

'레이안 트윈파크'란 이름으로 재탄생한 본동5구역은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우선 트윈파크란 말그대로 사육신 공원과 노량진 시민공원 사이에 위치해 녹지율 45%의 쾌적한 친환경단지다. 또한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본동5구역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교통 또한 뛰어나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지역으로서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노량진로·현충로 등 간선선도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시내 핵심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전 지역과 연결되는 일반 버스 노선만 30여 개, 좌석버스도 10여개 노선이 운행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본동초교, 동양중교 등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고, 인근 노량진에는 150여 개의 명문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분양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동5구역이 2009년 당시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분양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분양가 상한제를 피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재개발 사업의 완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조합원들을 생각하며 분양가 상한제는 꼭 피해야 할 숙제였다.

2004년 7월 1차 관리처분 총회부터 4차례의 총회를 거쳐 2008년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했다.

시공자인 삼성물산의 조언을 받아 서울시와 동작구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고 이해시켰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조합원들의 관심과 격려로 결국 분양가 상항제를 피할 수 있었다.

 

◆사업추진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의 협조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업이다. 지난 2004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돼 지금에 오기까지 항상 청렴결백하게 조합을 이끌었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조합과 조합원이 서로 믿고 한 뜻으로 사업을 추진하자 구청을 비롯한 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순탄한 행보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자 초기 사업추진을 반대하던 조합원들에게서도 만족스럽다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다. 조합원들의 신뢰가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이끌어낸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입주를 끝마치고 나면, 내년 중순경 동대표를 뽑을 계획이다. 그 뒤 조합은 내년 말 청산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아직 사업은 끝나지 않았다. 긴장을 풀지 않고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며 순항을 이어갈 것이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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