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흠 대표 / 유원ENF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하드웨어 분야도 중요하지만 전기ㆍ정보통신ㆍ소방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분야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전기ㆍ소방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느라 여념이 없는 유원ENF(주) 이광흠 대표. 이 대표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와 소방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로 전기ㆍ정보통신ㆍ소방분야 건설회사와 설계사무소, CM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 등에서 근무하면서 분당 삼성플라자 시공업무,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현장(66층) 및 자양동 The # first world 주거복합건물(64층)의 감리업무, 대전월드컵 축구장 및 강릉 빙상경기장 설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관련 분야 대표 전문가다. 또한 이러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발판삼아 지난 2006년 전기ㆍ정보통신ㆍ소방분야 설계ㆍ감리ㆍ시공 전문회사인 유원ENF를 설립, 최선두에서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행해지는 모든 노력이 결국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것인 만큼 신축아파트의 건설과정 상 감리가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유원ENF은 철저하고 수준 높은 감리는 물론이고 CM(Construction Management)의 접목으로 성공적인 정비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광흠 대표는 열정과 신뢰, 봉사를 사훈으로 정하고 기술ㆍ신뢰ㆍ고객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유원ENF을 이끌어 가고 있다. 뛰어난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철저히 관리ㆍ감독 업무를 수행한다면 조합원뿐만 아니라 회사 구성원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업무처리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는 결국 안전한 건축문화 창조로 이어져 넓은 의미의 사회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많은 정비사업 건설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용역수행으로 이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그동안 건설회사와 설계사무소, CM사 등에서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CM분야를 감리에 접목, 정비사업 진행과정의 사전 검토 등을 통해 발생가능한 문제점의 예측 및 대안 등을 제시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VE(Value Engineering)를 통해 원가 절감을 유도하고, 철저한 도면검토를 통해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품질관리, 안전관리의 실현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도 성공했다. 

"전기 정보통신 소방분야의 설계 및 감리에서 다년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오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유원ENF 전 임직원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프로젝트 연구와 자기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진보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광흠 대표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대한전기학회 정회원, 시공설비연구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한전기학회시공연구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전문강사로서 수시로 강의를 진행해 후배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기ㆍ정보통신ㆍ소방분야라는 한 길을 꾸준히 걸어오다 보니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그동안 받은 수상실적만 해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광흠 대표는 유원ENF가 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한다. 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업역 뿐만 아니라 사업과정 전반에 대한 지식도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는 생각으로 관련 강의를 수강한 바 있으며, 법ㆍ제도의 변화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의 이러한 열정을 직원들에게도 이어지게 해 더욱 큰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이 꾸준한 노력으로 쌓아온 지식을 수시로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임ㆍ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스터디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을 진행할 시 회사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광흠 대표는 "직원들이 스스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모임이 결성될 경우 이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등산동호회나 자전거동호회 등 업무 외 모임에도 지원을 하다 보니 직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효율도 좋아지게 됐다"고 설명한다.

축적된 노하우와 끊임없는 노력 등을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싶다는 이광흠 대표. 이 대표의 이러한 바람이 더욱 많은 건설 현장에 전해져 그가 추구하고 있는 '안전한 문화'가 고착화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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