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6곳, 2만9천가구 분양예정

분양시장은 여름철 비수기에도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2~3년후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초과가 우려되고 있다.

이럴 때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공공택지 분양단지에 청약하는 게 안전하다. 옥석을 가려서 말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분기(7~9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9,208가구로 조사됐다.

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택지개발사업, 보금자리,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공공택지는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3분기 수도권 공공택지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한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3분기에 4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전용면적 85㎡이하 520가구를 8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한곳만 분양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3분기에 2곳에서 분양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 73~101㎡ 487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는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 5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선 한곳에서 분양예정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까지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0개동에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3분기에 4곳에서 분양예정이다. KTX동탄역이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청약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7월에 분양할 에정이다. 지상 18층,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또 호반건설도 A4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7월중 분양한다. 53㎡ 746가구. 소형으론 드물게 4베이로 평면설계를 했다.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분양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3분기에 한곳에서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7월 분양한 5공구 RM2블록에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에 이어 8월에 3공구 E5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78~119㎡(펜트하우스 포함) 352가구.

최근 분양이 잇따르고 잇는 용인 기흥역세권지구에선 포스코건설이 3-1블록에 짓는 기흥역 더샵 아파트 72~172㎡ 1,219가를 8월에 분양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3분기에 한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이 진건지구 B7블록에 짓는 진건유승한내들 1차 74~84㎡ 646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동일이 7월에 마지막 분양을 한다. A7블록에 짓는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로 84㎡ 1,257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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