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혁신, ‘에코홈’으로 각광”

‘귀뚜라미’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곤충’, 혹은 ‘보일러’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대답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될 터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혁신을 불러온 ‘귀뚜라미환경테크’ 때문이다.

(주)귀뚜라미환경테크는 귀뚜라미그룹의 18개 계열사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그룹 내 하나의 부서인 환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전신인 (주)신성크린넷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현재의 사명으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전문벤처기업이다. 지난 4년간 세대 내 투입방식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분야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연구개발사업 으뜸기술상 수상, 기계공업분야 중소기업청장 표창, 국토해양부 설비신기술 대회 수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우수중소기업 선정 등 수상실적도 화려하다. 의왕 드림스타트 아동복지 후원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무엇보다 귀뚜라미환경테크가 정비사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분쇄기, 건조기, 탈수기 등을 탈피하고 정부 종량제 개별개량(RFID)방식에 적합한 ‘한국형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공동주택에서는 집안에서 비닐봉투에 음식물쓰레기 등을 담아 단지 내에 위치한 쓰레기 수거함에 버리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를 일정량이 될 때까지 모아 놨을 경우 악취 및 해충이 발생할 소지가 컸던 것은 물론이고,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이동 중 엘리베이터, 복도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단지 내 수거함에 음식물쓰레기가 쌓여 고양이, 쥐, 모기 등의 번식으로 인한 세균 감염, 음식물 침출수와 부패로 인한 악취 등의 피해를 볼 수도 있었고,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소음 및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다.

사실,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편리함과 위생적인 환경, 경제성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는 이미 1960년대 개발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설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도입 후 외국의 건조한 음식물쓰레기와 성향이 맞지 않아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외국과의 음식물쓰레기 차이를 극복해 새롭게 완성된 것이 귀뚜라미환경테크의 한국형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다.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옥외 투입방식의 에코파크(Eco-Park)와 각층 투입방식의 에코플로어(Eco-Floor) 등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세계최초의 개별계량형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에코홈(Eco-Home)’이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로 평가받고 있는 에코홈은 음식물쓰레기 발생 즉시 세대 내에서 곧바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신 개념 빌트인(Built-in) 시스템으로, 세대 내 싱크대 옆에 설치한 투입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중량을 측정한 후 진공이송방식에 의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관으로 이송, 지하에 있는 기계실로 모이게 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음식물쓰레기를 가정에서 임시 보관하고 밖으로 직접 배출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 내 싱크대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한 만큼 외부의 노출 없이 악취 및 오염을 완벽히 차단함으로써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에코홈은 강화유리와 스테인레스 스틸로 구성돼 부식 우려가 없고, 특수 카플링으로 만든 연결구조로 진동이 없으며, 2중 차단밸브 구조로 냄새 역류를 방지하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더불어 투입구 전면부 LCD패널과 스마트폰과 같은 강화유리 재질의 전면부 전자동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한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탈부착식 구조로 이뤄져 있어 A/S 또한 용이한데,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이물질 투입으로 인한 A/S 발생 시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A/S도 가능하다.

귀뚜라미 그룹 A/S팀과 상호 연계를 통한 전국망을 이용, 각 현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유지보수 및 시설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귀뚜라미환경테크의 철저한 사후관리 또한 에코홈을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일까. 귀뚜라미환경테크의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그동안 무수히 많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갈채를 받아왔다.

재건축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신반포1차아파트 재건축사업(현 아크로리버파크)과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된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미아9-1구역 재건축사업(꿈의숲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래미안 원베일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 서초우성1차 재건축사업(서초래미안 리더스 원),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사업(현 디에이치 포레센트), 과천12연립단지 재건축사업(과천 센트레빌), 신반포6차 재건축사업(신반포센트럴자이),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용산 센트럴 해링턴스퀘어),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과천 퍼스트푸르지오써밋), 수원115-6구역 재개발사업, 인천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사업, 사당녹천지역주택조합사업, 화성장안지구 재개발사업 등 무수히 많은 정비사업 현장을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다수의 건설사 기술연구소의 제품 기술평가 인증을 받아 모델하우스 및 홍보 수주관에 전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귀뚜라미환경테크 에코홈은 실사용자인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그 가치를 증명받았다. 아크로리버파크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입주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의 인터넷 카페나 공식 입주자 인터넷 카페 등에도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또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입소문을 타다보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많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문의가 빗발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귀뚜라미환경테크는 최근 이와 같은 자사의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에코홈Ⅱ’를 완성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코홈Ⅱ는 기존 고급형 1개만 있었던 것을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상부 투입구 전체에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댐퍼 슬라이딩방식을 채택해 더욱 부드러운 개페가 가능하다. 또한 악취를 더욱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공기흡입 강제차단기능도 갖췄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귀뚜라미환경테크 에코홈이 앞으로 정비사업 현장에서 얼마나 큰 돌풍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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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인터뷰 - (주)귀뚜라미환경테크 변재욱 대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

 

‘쓰레기 박사’

어감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귀뚜라미환경테크를 이끌고 있는 변재욱 대표를 소개할 때 이 말 보다 더욱 적합한 표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회사가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분야의 국내 모든 공사를 독점하다시피 했던 지난 1980~1990년대 쓰레기 자동이송설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변재욱 대표는 “미래의 쓰레기 산업은 친환경 추구와 종량제를 통한 자원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만이라도 외국에 넘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맨몸으로 도전을 시작,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음식물쓰레기의 수분 함유와 냄새, 염분 등의 유체이송에 어려움이 많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음식물쓰레기 성향을 오랜 시간 연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음식물쓰레기 전용 배관과 진공이송방식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넓혀나가 에코홈을 완성, 명실상부한 ‘쓰레기 박사’로 거듭났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귀뚜라미환경테크가 세대 내 투입방식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분야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 현재까지도 변재욱 대표의 이와 같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변재욱 대표는 “귀뚜라미환경테크는 귀뚜라미 그룹의 계열사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분야 1등 회사로 거듭나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020년에는 수주액 약 1,000억원, 매출액 약 3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중견기업으로써의 교두보를 확보, 경쟁업체와의 초격차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변재욱 대표는 이미 에코홈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고, 누구도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최근 선도적으로 차기 모델 에코홈Ⅱ를 개발 완료했으며, 추가 지원 부서 증설 및 부서별 인원 충원 등 귀뚜라미환경테크의 업무역량을 더욱 넓히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친환경 주거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변재욱 대표와 귀뚜라미환경테크가 앞으로 보다 많은 정비사업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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