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재개발사업 추구하겠다”

조합운영 방침에 대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함께 가자”라는 것이다. 재개발은 조합과 조합원, 세입자, 행정기관, 협력업체 등 여러 주체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돼있다. 조합장으로서 ‘전체 조합원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개별 조합원을 포함해 특정인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생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재개발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분쟁조정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로 이뤄진 재개발사업의 특성상 그만큼 복잡하게 얽힌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해 전체 조합의 이익으로 귀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합장에 취임한지 이제 6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이 동네에서만 60년 이상 거주해온 만큼 전체 조합원을 모두 만나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조합원 개개인을 만나고, 듣고, 공감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수색8구역만의 장점에 대해

과거에 수색동 하면 그리 좋은 평가를 듣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DMC개발과 그에 따른 배후 주거지로서 세간의 가치 평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생각한다. 우리 수색8구역은 건립규모가 578세대로 그리 크지 않지만 봉산자연공원을 배후로 두고 있는 숲세권으로써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인근 9구역과 공동으로 3천평 규모의 도서관 건립이 예정돼있어 향후 남부럽지 않은 매력적인 주거단지로 성장할 것이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송전탑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수색8구역은 앞으로 갈 길이 멀고 바쁘다. 특히 구역내 수색아파트는 노후도가 심각해 붕괴위험이 높아 신속한 이주·철거가 필요하다. 조합도 열심히 뛰겠지만 한전을 비롯해 관계 행정기관 및 지역구 국회의원 등 빠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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