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재건축사업 이끌 것”

“5년여에 걸쳐 기다린 결과가 드디어 나왔지만, 즐거운 기분보다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 돌이켜보니 재건축사업이 언제 진행되는 것인지, 구역지정이 언제쯤 나올는지 묻는 고령의 주민들의 질문에 이렇다 할 답을 해드리지 못했던 것이 가장 미안하고, 한편으로 힘든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빠르고, 투명하게,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구역지정이라는 결실을 맞이하게 된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김의중 위원장의 솔직한 심정이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령층이 많은 주민특성 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려했으나 ‘강남규제’라는 정치적 이유가 실린 덫에 걸려 시작조차 하지 못한 점에 대한 자책이다.

하지만, 사실 김의중 위원장은 이제 출발선에 서게 된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현재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년간 동대표로서 주민들을 위한 각종 업무에 힘써왔던 그는 추진준비위원회 1기 집행부가 동대표회의 등과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중재와 정상화를 이끈 바 있다. 또, 주민들의 요청으로 2016년 10월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맞게 된 후에는 1년이 채 안 되서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하고,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등을 거쳐 서울시에 사업계획안을 제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로 보였다. 여기에 재건축 규제로 ‘보완’만 수차례 하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청과 구의회, 시청과 시의회, 국회 등 유관 기관을 끊임없이 방문해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했으니, 이번 결실에 그의 공이 결코 적지 않을 터다.

또한 김의중 위원장은 지난 6년여간 사용한 사업비가 약 236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알뜰하게 살림을 운영하면서도, 사비를 들여가며 주민들을 만나고 재건축 관련 소식을 SNS와 소식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알리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 개포우성4차 주민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재건축사업을 염원하는 현재의 모습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김의중 위원장이 20년에 달하는 건설사 근무 경력자이자 법무사업 종사자로서 재건축사업 전반에 대해 두루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재건축사업에 대해 공부하고, 발로 뛰는 사업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의중 위원장은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재건축 관련 과정과 서울시 정비사업아카데미 등을 수료한 것을 비롯해 주거환경연합 등 정비사업 관련 시민단체의 각종 교육과 세미나, 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 해왔다.

또한 강남구 정비사업조합 연합회 간사로 활동하며 타구역 총회참석, 현장방문 등으로 통해 재건축사업 관련 정보를 끊임없이 수집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은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중 위원장은 “아직 사업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에 더해 여러 구역을 둘러본 결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한 재건축부담금이 우리 단지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판단, 자재 및 설계 특화 등으로 호텔에 준하는 고급아파트를 건설하고자 마음먹고 있다”면서 “우리 단지가 갖고 있는 뛰어난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주차장 면적 및 높이, 내진 설계,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에 타단지 대비 2~3배 더 투자해 ‘양재천변의 조망권과 경관을 살린 최고의 친환경 명품주택’으로 거듭나는 한편, 재건축부담금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 했던가.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면 끊임없이 준비한 김의중 위원장의 노력이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성공신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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