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승자인 재개발 위해 적극적 동참 필요하다”

대선 관련 부동산 공약에 대해

대선 후보들의 공통적인 정책방향이 공급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로 밝히고 있어 어느 후보님이 당선돼도 재개발사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급하게 시장과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너무 급하게 정책을 추진하지 않나 하는 우려도 있다. 그래서 직접 현실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부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 한다.

주택시장은 장기적이고 매우 비탄력적인 시장이다. 관련 제도와 규정, 절차부터 정비하고 시청과 구청 등 지원부서의 물적·인력자원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비전과 단기적인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을 펼치기를 바란다.

 

조합장과 변호사 겸직에 대해

원래 다양한 일을 즐기는 편이기도 하고, 오히려 새로운 일을 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활기도 얻고 있다. 다만 추진위원장 시절에는 아무래도 660명의 재산권이 달린 일이라 변호사 일보다는 조합 업무에 보다 매진하였고 부담감도 상당했던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조합설립이 무사히 진행됨에 따라 지금은 부담감에서 조금 벗어나 명품 아파트 건설에 집중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농8구역의 미래에 대해

전농답십리 뉴타운 가운데 천세대 이상의 대단지 중 전농8구역만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비록 늦었지만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나가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우리 구역은 청량리 역세권 가운데 최신의 대규모 배후단지로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상황을 전화위복, 타산지석으로 삼아 남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명품주거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바는

재개발사업은 조합원마다 각각의 이해관계로 인해 다양한 의견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은 남의 것을 빼앗아야 내가 이익이 되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재개발을 통해 전체 파이를 키운다면 모든 조합원이 이길 수 있는 윈윈-게임이 될 수 있다. 전농8구역이란 하나의 배를 탄 이상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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