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면목4동을 중랑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

면목4동 399-26 일대에 대해

이곳에 정착한지 36년이 지나고 있다. 이곳은 중랑구와 광진구의 경계선으로 그간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소외되어온 지역이다. 대부분이 7층 이하 2종지역이라 일반적인 재개발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해 사업성이 부족한 지역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방치되다 면목4동 일대를 좀 더 살고 싶은 지역으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공공재개발방식을 추진하게 됐다.

 

공공재개발 공모 과정에 대해

당초엔 공공주도3080+방식을 고려했었다. 이 지역 대부분이 용마산역으로부터 반경 350m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토부 등에서 인근 지역에서 3080+를 추진하고 있으니 공공재개발로 전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의견이 있어서 변경하게 됐다.

공모 관련 동의서 징구 후 열흘 만에 동의율 30%를, 한 달 만에 대략 50%를 달성했다. 동의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 43.7%로 공모를 신청했다. 2차 후보지로 확정되면 동의 의사를 밝힌 주민들이 다수 있어 최종 2/3 기준 충족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공모지 확정 가능성에 대해

현재 노후도가 77%이고 밀집도와 과소필지 등을 고려할 때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가장 적합한 여건을 지니고 있다. 중랑구에 7곳의 후보지가 있는데, 주민들의 참여 열의 등을 고려할 때 후보지 확정이 마땅하다 생각한다. 2차 공모지로 확정되면 올해 안으로 2/3 동의 기준을 충족하고, 내년 3월경 건축심의와 내년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후년 관리처분을 목표로 한다. 건립규모는 임대주택 포함 총 1500세대, 층수는 최고 29층 등을 예상하고 있다.

 

주민 등에게 당부할 바는

물 들어올 때 노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주민들 대부분이 지금이 재개발사업의 적기임을 알고 있다. 재개발사업에 갸우뚱 하던 어르신들도 어느 정도 설명하면 가족들과 상의 후 사업 참여에 긍정적으로 변화하시고 있다. 다만 사람 의견은 제각각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의 우려를 잘 이해하기에 원주민 재정착 등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밖에 구청 등 인허가 기관에게는 오랫동안 외면됐던 면목4동의 공공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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