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은 대안이 아닌 대세입니다”

조합장 참여 과정

2018년 후반기부터 주거환경개선에 대해 논의하자는 주민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참석하면서 연을 쌓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직접 해당 업체를 방문해 리모델링에 대한 견식을 넓혀왔다. 당시에 개인사업을 했기에 다른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앞장서는 편이었다.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주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위원장으로 추천해주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건축 추진 의견에 대해

아직 몇몇 주민분이 재건축을 주장하고 있지만 극소수로 알고 있다. 전해 듣기로는 개인적 사정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면 이곳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불안감에 반대 의견을 그렇게 나타내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까지 함께 같이 갈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

 

제도적으로 개선할 사항은

최근 정치권에서 리모델링을 완화하겠다며 통합심의 등을 거론하시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건축심의만 해도 부수적인 절차가 다섯 가지가 넘고, 사업승인을 받기까지, 승인 이후에도 각종 절차가 무수히 많다. 말로만 통합심의를 주장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리모델링사업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데,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상한제 면제 또는 완화 적용이 필요하다. 그밖에 재산세와 취득세, 종부세 등 이중과세 관련 조속한 보완이 필요하다.

 

향후 사업추진 방침은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주민에 의해 진행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도 주민간 갈등이 있으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따라서 집행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합원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비로소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에 임할 각오이며, 조합원 여러분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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