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마을 현대홈타운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전 설계사무소에서는 보통 3~5장 정도의 도면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는 시공자 선정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자료다. 이에 각 건설사들은 견적을 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대안설계를 진행하곤 한다.

문제는 대안설계를 위한 비용이 단지 규모에 따라 10~30억원 정도에 달하고, 이는 건설사가 제시하는 공사비에 반영돼 공사비 상승의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이에 조합장께 건의하고, 시공사와 협의해 조합에서 최대한 많은 도면을 작성, 대안설계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향후 인허가 도면 작성 기간을 줄임으로써 조합원 분담금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건설사와 정비회사, 컨설팅회사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유영기획을 설립, 현재 4개의 리모델링단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각각의 단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하되,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고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사업비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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