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리모델링이 빠른 리모델링”

리모델링 추진 배경에 대해

현재 우리 단지 용적률이 248%인데 재건축을 하면 기부채납으로 땅을 내놓고 임대주택 빼고 나면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반분양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우리 단지와 용적률이 비슷한 모 재건축단지의 경우 거의 1대1 재건축이고, 조합원 분담금이 7억원이 넘게 나왔다. 주민 부담이 적고 효율성이 좋은 방법을 택한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증축범위에 대해

일단 조합원의 경우 84㎡이하는 전용면적의 40% 이내, 84㎡초과는 30% 이내의 법정 증축범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의 경우 전체 세대수의 15% 이내 및 전체 연면적의 15% 이내의 범위에서 충족해야 한다. 현재 계획상 일반분양 최대치가 500여세대로 나온다. 이에 대해 40평형대 400세대로 할지 아니면 20평형대 500여세대로 할지는 향후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서 구체화 될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향후 일정은

일단 2026년도에 조합원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시공사측 조건을 봐야겠지만 철거기간을 포함해 최대 4년을 보고 있다. 개략적으로 2029년 또는 2030년 준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사업기간 단축을 통한 금융비용 등 사업비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조합장 역할에 대해

사업이 빨리,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조합이 바르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나를 따르라’는 독불장군식의 조합장이 아닌 조합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취합하고 조율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사진을 포함해 조합원 가운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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