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쯤 꼭 살아보고픈 명품아파트 만들 것”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라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열망으로 빠르게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조합설립 후 7년 내 입주를 목표로 하되, 투명한 사업진행과 주민화합을 통해 갈등을 방지하고 사업비 절감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가장 선두에서 사업을 이끄는 추진위원장으로서 무한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추진위원회 승인 날 만난 개포우성7차아파트 마종혁 추진위원장의 다짐이다.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공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넘기는 마종혁 추진위원장이지만, 사실 그는 개포우성7차아파트의 현재를 이끈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대표회장 역할을 수행하던 지난 2015년 9월 단지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 바람을 불러일으킨 이가 마종혁 추진위원장이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재건축 연한 도래 전 선도적으로 안전진단을 추진하도록 한 것도,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서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후 서울시와 강남구청을 수없이 방문해 마침내 주민들의 뜻에 따라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바로 그가 앞장 서 이뤄냈던 일이다.

무엇보다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도록 이끈 그의 발 빠른 판단은 ‘신의 한수’나 다름없었다.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난 2018년 3월 5일이 바로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 항목 가중치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수많은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안전진단에 발목이 잡혀 사업을 시작조차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마종혁 추진위원장이 일찍부터 안전진단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개포우성7차아파트 역시 어쩌면 지금까지도 안전진단 대기 상태인 노후 아파트로 남았을 터. 강남구청의 자금 지원 마지막 해 10월에 안전진단 요청서를 강남구청에 제출, 공적자금으로 안전진단을 진행했던 것은 곁가지로 보일 정도의 묘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개포우성7차아파트에서 33년간 거주하며 켜켜이 쌓아온 애정 때문일까? 마종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바르고 빠른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정비사업 관련 각종 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높이는 한편, 강남권 재건축 현장 및 각종 총회를 수없이 방문하며 경험담 등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온 것. 현재까지도 강남구 재건축협의회 사무총장 활동을 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와 관련해 마종혁 추진위원장은 “지난 7년간 준비위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도시정비법 등 관계법령은 물론 정비사업 실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기획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기획력을 인정받아 주민들의 권유로 추진준비위원장이 된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 획득 시 공부한 지식만으로는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사무실 게시판에는 마종혁 추진위원장이 직접 만든 ‘재건축사업의 성공요건’이라는 인포그래픽과 사업 일정표, 계획 대비 실적표 등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한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누구나 한번 쯤 꼭 살아보고픈 명품아파트 실현’이라는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각종 방안을 담은 게시물이다. 계획이 현실이 돼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는 그날까지 그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저작권자 © 주거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