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적 규제지역 중 대상지 발굴, 계획안 도출 … 8개 내외 대학 선정

서울시가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새로운 방식인 모아타운(모아주택) 정책과 제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건축·도시계획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찾는다.

서울시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추진과정에 참여하여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및 발전모델을 제안하는 '대학협력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원)을 오는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대학(원)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한 주제를 수학·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주제는 서울 시내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지역) 등 도시계획적 규제가 있는 지역 중 모아타운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한 뒤에 해당 대상지에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원)에는 실행비 500~1,000만원이 지원되며, 수업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우수 참여 학생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성과 공유회에 제출된 결과물은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전시, 정책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접수는 필수 제출서류를 갖춰 1월 20일 17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통해 8개 내외의 대학별 학과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협력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연계 프로젝트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 제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략주택공급과(02-2133-82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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